평소 악몽을 자주 꾸는 홀리는 오웬 박사의 연락을 받고 배다른 동생 타일러를 만나고자 뉴욕을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홀리가 먼 여정을 떠나는 이유는 눈이 보이지 않는 타일러가 부모님을 죽였다는 소식을 들어서다. 오웬 박사는 국가 지정 병원에서 타일러를 관찰하는 의사로, 홀리와 타일러를 만나게 해 준다. 하지만 타일러는 홀리를 기억하지 못하고 홀리는 오웬 박사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 두 남매의 ‘블랙 달리아’를 본다는 공통점이 있다. 블랙 달리아는 두 남매에게 접근해 자기 대신 복수를 하도록 만든다. 그러던 중 오웬 박사가 블랙 달리아를 죽인 사람의 손자라는 정체가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