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회사의 미술 감독인 윙은 의상 사진에 발탁할 모델을 스카우트 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어느날 밤 홀연히 나타난 세실리아에게 매혹된다. 세실리아는 한 분 밖에 없는 외할아버지의 병을 구하려고 부호의 아들인 샘과 동거 생활을 하고 의상점을 경영하고 있다. 윙의 열렬한 구애에도 불구하고 세실리아는 계속 윙을 피하고 따돌린다. 샘이 태국에 출장간 사이에 윙은 세실리아와 같이 외할아버지가 계신 양로원을 방문한다. 외할아버지의 축복속에 윙과 세실리아는 장래를 약속하나 이를 알아챈 샘은 윙을 제거하려 계획한다. 위험을 느낀 두 사람은 스위스로 도피하기 위해 비행장에서 만나지만 이를 알아챈 샘의 부하들에게 납치당하고 샘은 두 사람을 독살하려 하지만 격투끝에 샘이 죽고, 부상을 입은 세실리아도 죽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