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 한 마을의 관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직 출근하지 않은 새로 부임한 사또에 대해 험담을 하고 있다. 이전에 있던 사또가 너무나 나쁜 짓을 많이 하여 쫓겨나고, 새롭게 부임한 사또는 에도에서 온 자로 이름은 모치쯔키 고헤이타. 그는 딱딱한 관직에 있으면서 놀기도 좋아했지만 정의감에 불타는 인물로 붙여진 별명이 "정의의 사도 헤이타"라고 불리울 정도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을 갖은 자였다. 이 마을의 외곽지역에 밀무역, 매춘, 도박, 살상 등이 아무렇지 일어나는 곳이 있었는데, 그 곳에는 3명의 두목이 권력을 잡고 있었으며, 그 두목들은 마을의 유지들과도 오랜 세월 결탁을 맺고 있었다. 헤이타는 그들의 부정을 퇴치하기 위해 이곳에 부임해 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