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사위의 복수를 위해 명학을 납치한 정섭은 동반 자살을 시도하지만, 채만과 연호의 등장으로 무산된다. 정섭과 명학의 대화에서 뜻밖의 단서를 얻은 연호는 10년 전 자신의 사건을 담당했던 국과수 직원을 찾아서 증인으로 신청한다. 마침내 과거 사건의 진범을 모두 잡는 데 성공한 TCI. 하지만 모든 공이 태주에게로 돌아가고, 태주의 견제로 인해 결국 남강 경찰서 TCI는 해체되고,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충청남도 외딴섬, 화평도로 발령을 받게 된 연호. 사건 사고 없이 평화로웠던 섬마을에서 고등학생 승아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